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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과학기술대, ‘호텔형 기숙사’ 대관
대전과학기술대, ‘호텔형 기숙사’ 대관
  • 배지우
  • 승인 2023.06.0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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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중 2개월 간

대전과학기술대학교(총장 이효인/ 이하 대전과기대)가 올 여름방학부터 방학기간 비어있는 기숙사를 전국의 각종 단체 및 개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대전과기대는 학생들이 학기중에 사용하던 기숙사(홍은학사) 이용에 대한 문의가 늘어남에 따라 지역 대학으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학생들이 방학에 들어가는 6월 말부터 외부에 전격 개방하기로 했다.

학생들에게 호텔형 기숙사로 인식되고 있는 대전과기대 기숙사(홍은학사)는 남녀장애인실 각 2실을 포함, 2인1실로 총 736명을 수용할 수 있고, 독서실과 세탁실, 세미나실, 식당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대전과기대는 우선 첫 시도로, 각종 숙박형 행사 등 1박 2일이상의 모임을 주관하는 기관과 단체, 개인들이 활용토록 하고, 교내 창대체육관 피트니스센터와 스크린 골프장도 별도로 계약, 숙박 이용객들의 체력증진 활동 편의도 제공한다.

이번 외부인들에 대한 개방은 8월 말 재학생들의 2학기 개강 전까지 2개월 정도 운영하고, 이용료는 1인당 1박에 1만 원대의 기본 실비만 받을것으로 알려져, 이용객들이 쇄도할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정인 기획조정처장은 “대전과학기술대학교는 대전시민들이 사랑하고 키워 준 대학”이라면서 “올 개교 83주년을 맞아 중부권 최고의 대학으로 웅비한 우리 대학을 지역민들에게 개방, 앞으로도 결혼식장 활용 등 다양한 시설을 개방하여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기폭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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