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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 도헌학술원, 3차 도헌포럼 개최
한림대 도헌학술원, 3차 도헌포럼 개최
  • 배지우
  • 승인 2023.05.3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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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진 서울대 명예교수, 일제 식민사학 비판 저술을 중심으로 강연

한림대학교(총장 최양희) 도헌학술원이 5월 31일(수) 오전 11시 40분부터 본교 교무회의실에서 ‘학문과 소명’이라는 주제로 3차 도헌포럼을 개최한다.

도헌포럼은 과거 한림대의 인문학적 전통을 이어온 수요세미나를 계승해 한국사회의 쟁점을 점검하고 진단하는 학술회의로, 학계 원로 및 저명 교수를 초청해 학문 후속세대와 학문적 탐구의 자리를 나누고자 기획됐다. 

도헌포럼은 매월 1회 개최되며, 이번 3차 포럼에서는 이태진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명예교수가 강연자로 나선다. 이태진 명예교수는 일본제국의 ‘동양사’ 개발과 천황제 파시즘, 대외 침략과 동방학 변천 등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3차 포럼 연사인 이태진 명예교수는 서울대학교 학부 및 대학원 사학과에서 한국사를 전공하였고, 1977년부터 2009년까지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교수로 재임하였다. 이태진 명예교수는 근대 한일관계사, 특히 일본의 한국병합 강제의 불법성에 관한 연구에 주력하며 큰 업적을 남겼다. 저서로는 『고종시대의 재조명』, 『동경대생들에게 들려준 한국사』, 『일본의 한국병합 강제 연구: 조약 강제와 저항의 역사』, 『끝나지 않은 역사: 식민지배 청산을 위한 역사인식』 등이 있다. 진단학회 회장, 역사학회 회장, 학술단체연합회 회장, 한일역사가회의 한국 측 운영위원장, 국사편찬위원장 등을 역임하였고, 2006년에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으로 선출되었다. 

송호근 한림대학교 도헌학술원장은 “국제관계가 새롭게 재편되어 가는 시기에 도헌포럼이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을 제시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하면서, “한일관계사 연구로 명망이 높은 이태진 서울대 명예교수의 강연에 교내외 학자들과 학문후속세대들의 깊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초청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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