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3:15 (금)
김용표·이경림 이화여대 교수, 제19회 이화학술상 수상자로 선정
김용표·이경림 이화여대 교수, 제19회 이화학술상 수상자로 선정
  • 신다인
  • 승인 2023.05.23 11: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왼쪽부터 이용표 교수
왼쪽부터 김용표 이화여대 교수, 이경림 이화여대 교수

이화여대는 제19회 이화학술상 수상자로 김용표 이화여대 교수(화공신소재공학전공‧사진)와 이경림 이화여대 교수(약학과‧사진)를 선정했다.

‘이화학술상’은 이화여대 교수 중 탁월한 연구 성과를 통해 학문 및 학교 발전에 크게 기여한 교원에 대해 평생 1회에 한해 수여되며 올해로 19회째다. 수상자는 소속 기관장의 추천과 교원 포상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김용표 교수는 1981년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석사 학위를, 캘리포니아 공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세먼지 원인 규명 분야의 대형 국책 연구 사업을 유치하고, 대기 및 지구환경 분야의 연구를 수행하며 SCI급 학술지 등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김 교수는 대기환경과 기후변화 관련 분야에서 전문가들을 배출하고, 이화여대를 해당 분야의 전문 연구기관으로 이끄는데 앞장섰으며, 한국공학한림원과 한국환경한림원 회원으로서 학술·연구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화여대 대학원장, 연구처장·산학협력단장 등을 역임했으며, 이화여대 연구실적 및 연구비 우수교원에 선정된 바 있다. 한국대기환경학회 학술상(2009) 및 한국대기환경학회 학회지발전 공로상(2020)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김용표 교수는 “학술상을 받게 되어 기쁘며, 수상은 학생들이 즐겁게 연구해준 덕분”이라고 전했다.

이경림 교수는 1981년 이화여대 약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터프츠대에서 세포생리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하버드대 분자세포생물학 분야 박사후연구원을 거쳤다. 만성염증성 면역질환 분야에서 약 100편의 SCI급 논문을 발표했으며, 국내외 특허등록 및 기술이전 등을 통해 높은 학술적 업적을 이루었다.

이 교수는 신약개발 역량 발전 및 차세대 약과학자 양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정됐다. 이화여대 약학대학장, 임상보건과학대학원장, PHC센터장 등을 역임했으며, 이화여대 연구실적 및 연구비 우수교원, 강의 우수교원 등으로 선정된 바 있다. 제47회 과학의 날 대통령 표창 및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공로상(2014)을 수상했다.

이경림 교수는 “열심히 연구해 준 대학원생들에게 감사하며 항상 아이디어를 공유해 준 동료교수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신다인 기자  shin@kyosu.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