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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한국철학자연합대회 열린다...27개 학회·연구회 참여
2023년 한국철학자연합대회 열린다...27개 학회·연구회 참여
  • 김재호
  • 승인 2023.05.09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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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7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철학회(회장 정세근 충북대학교 철학과 교수)주관으로 한국철학자연합학술대회가 오는 13일(토) 서울시립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연합학술대회에는 27개의 철학관련 학회(대한철학회, 동양철학연구회/한국유교학회, 범한철학회, 서양근대철학회, 철학연구회, 한국기독교철학회, 한국논리학회, 한국니체학회, 한국동서철학회, 한국동양철학회, 한국분석철학회, 한국서양고전철학회, 한국아렌트학회, 한국양명학회, 한국여성철학회, 한국윤리학회, 한국인공지능윤리학회, 한국의(醫)철학회, 한국철학교육학회, 한국철학사상연구회, 한국포스트휴먼학회(경남대 교양교육연구소), 한국프랑스철학회, 한국하이데거학회, 한국해석학회, 한국환경철학회)가 참여한다. 학술대회는 공동개최한다. 

한국철학자연합대회에서는 27개 철학계 800여 명의 철학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며, 120여 개 논문이 발표된다. 그리고 지난 70년간 한국 철학계에서 이룩한 크고 작은 학술적 성과들을 회고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올해는 학문후속세대 발표 세션을 구성했다. 전국의 대학교 석․박사 과정생 총 19명의 발표와 선배 철학자들의 논평을 통해 후속세대들의 연구를 독려하고, 학문후속세대들 간의 그리고 선․후배 철학자들 간의 진지한 학문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이번 행사를 위해 아트센터 나비(관장 노소영), 서울시립대 철학과, 주식회사 혜움, 성천문화재단(이사장 유인걸), 김희경유럽정신문화장학재단(이사장 김정옥)이 물심양면으로 후원했다. 특히, 주 후원 기관인 아트센터 나비는 최신 기술을 비판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며, 창작을 지원해 새로운 가능성을 품고 있는 창의적 표현을 키우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공유되며 새로운 사회적 운동의 원동력으로 삼을 수 있는 커뮤니티의 구축을 지향하고 있다. 

 

각 학회의 주제는 다음과 같다. 한국철학회(최근 한국철학계의 성과에 대한 조망), 대한철학회(영남지역 전통철학의 현재성과 현실성), 범한철학회(동서철학의 연구현황과 미래적 전망), 서양근대철학회(근대성의 재고: 이성과 타자), 철학연구회(한국 사회와 철학의 위기), 한국기독교철학회(기독교 세계관과 기독교 철학), 한국논리학회(논리학의 역사와 새로운 쟁점), 한국니체학회(니체의 [영원한] 현재성과 반시대성), 한국동서철학회(동서철학의 융합과 미래), 한국동양철학회(낙동강 중류지역 성리학의 연구 현황과 과제), 한국분석철학회(분석철학의 과거, 현재, 미래), 한국서양고전철학회(옛 것과 새로움의 대화: 고전에서 길을 찾다), 한국아렌트학회(인간의 조건과 시대적 조망), 한국양명학회(양명학의 분화와 발전 및 현대적 해석), 한국여성철학회(여성주의와 비폭력의 문제), 한국유교학회·동양철학연구회(유가철학의 마중물: 신화, 계발, 과학, 수양). 한국윤리학회(한국 윤리학의 역할과 과제), 한국의(醫)철학회(한국에서 의철학의 현황과 발전방향), 한국인공지능윤리학회(데이터 윤리와 인공지능 윤리의 과제), 한국철학교육학회(한국에서 철학교육의 발생과 발전), 한국철학사상연구회(한국현대철학사의 몇 가지 지평들: 전통과 근대, 종교사상, 서구와 식민), 한국포스트휴먼학회·경남대 교양교육연구소(Chat GPT 스캔들), 한국프랑스철학회(회고와 전망: 20세기와 21세기의 프랑스철학), 한국하이데거학회(하이데거 연구의 과거, 현재, 미래), 한국해석학회(우리 시대의 윤리적 이슈와 해석학), 한국환경철학회(환경철학의 현재와 미래 논의들에 대한 평가).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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