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 에코디자인사업단(단장 박은주 특임교수)은 부산 감천문화마을을 형상화한 블록 제품 출시 기념 체험행사 및 할인 판매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동아대 에코디자인사업단은 지난 2021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 ‘시군구 지역연고산업 육성사업’을 통해 부산 사하구 감천문화마을을 중심으로 기념품을 제작, 지역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발굴·육성,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동아대 에코디자인사업단과 부산 사하구 감천문화마을이 ‘시군구 지역연고산업 육성사업’의 하나로 제작한 ‘감천문화마을 옥스포드 블록’은 감천문화마을안내센터, 소행성B612 기념품샵, 감천제빵소, 감내어울터 등 성공적인 도시재생 결과물로 꼽히는 건물들을 담아 제작됐다. 

알록달록한 색감을 더해 시선을 사로잡는 블록은 사하구에 위치한 토종기업인 (주)옥스포드, (재)부산디자인진흥원과 협업을 통해 제작됐으며 감천문화마을 기념품숍에서 구입할 수 있다.
 
최근 감천문화마을 미니무대에서 진행된 블록 제품 출시 기념 체험행사 및 할인 판매전엔 러시아, 일본, 중국 등 다양한 국가 관광객이 참가해 감천문화마을 형상화 블록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과 놀이를 즐겼다. 

블록으로 직접 마을을 만들어보는 체험뿐만 아니라 감천문화마을 역사와 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박 단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대표 관광지인 감천문화마을을 더욱 널리 알리고 관광객과 주민들이마을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더욱 높이는 시간이 됐다”며 “침체돼 가는 지역의 전통 산업에 새로운 산업적 돌파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아대 에코디자인사업단과 감천문화마을은 ‘시군구 지역연고산업 육성사업’을 통해 블록뿐 아니라 ‘감천 황토소금빵’, ‘감천문화마을 직소퍼즐’, ‘감천문화마을 티셔츠’ 등도 개발하는 등 마을기업 내실화를 이루고 있다.

사업단은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 개척 및 인식 개선을 통해 부산시의 관광레포츠 생활용품 산업 거점  도시로서 교두보도 마련하고 있다.

배지우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