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슬옹 지음 | 648쪽 | (주)박이정
국보 70호인 <훈민정음 해례본>은 1997년에 세계가 인정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이다. 세종이 비밀리에 연구하여 만든 훈민정음 28자를 1443년 알린 세종의 ‘정음편’을 본문으로 하여, 창제 동기와 목적, 원리와 가치 등을 정인지 등 8명의 학사가 해설한 ‘해례편’을 덧붙여 만든 책이다.
이 책은 누구나 쉽게 《훈민정음》 해례본을 배우고 연구할 수 있게 여러 방식의 교육용 자료를 구성했으므로 이를 바탕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그래서 훈민정음에 담겨 있는 누구에게나 보편적이고 객관적인 과학의 합리성, 지식과 생각을 자유롭게 소통하라는 평등성 등을 함께 새겼으면 한다.
최승우 기자 kantmania@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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