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18:10 (목)
인류의 여정
인류의 여정
  • 최승우
  • 승인 2023.05.02 15: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데드 갤로어 지음 | 장경덕 옮김 | 시공사 | 356쪽

[더타임스], [워싱턴포스트], [가디언] 추천 세계 30개국 베스트셀러!
노벨경제학상 후보자가 쓴 『총, 균, 쇠』, 『사피엔스』 완결판
“인류는 어떻게 빈곤의 삶에서 ‘빨리’ 벗어났는가?”
“인류만이 지구를 지배한 비결은 무엇인가?”
“지리와 역사는 인류의 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인류가 살아남을 수 있다면 그 근거는 무엇인가?”

호모사피엔스 등장 후 30만 년, 현재 인류가 풍요를 누린 시간은 200년에 불과하다. 나머지 29만 년이 넘는 시간은 배고픔과 질병과의 싸움이었다. 물론 질병, 배고픔과의 싸움은 끝나지 않을 것이고, 인류가 스스로를 포기하지 않는 한 영원한 숙명일지도 모른다. 아마도 그 해답은 지난 29만 년의 시간에 있을 것이다.

저 멀리 그리스의 플라톤에서 18세기 『인구론』의 맬서스, 20세기에는 재레드 다이아몬드, 21세기는 유발 하라리가 그 해답을 찾으려 시도했다. 이제, 2021년 노벨 경제학상 후보로 거론됐으며, 자신의 ‘이론’을 정립한 석학, 오데드 갤로어가 인류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질문에 답한다.

『인류의 여정』은 18세기 맬서스의 좌절 이후 다시 한 번 주목해야 할 경제학자의 거대 담론이다. 29만 년을 규명하기 위한 시도의 아쉬움을 보완한 갤로어와 『인류의 여정』에 세계 석학과 언론이 주목 중이다. 탄생 이후 1,500분의 1도 안 되는 평화의 시간을 누리는 인류에게 또 다른 위기와 비관적 전망이 찾아오고 있다. 인류 생존 연장을 위한 해답, 위기를 희망을 바꿀 낙관적 근거가 이 책에 있다.

최승우 기자 kantmania@kyosu.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