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조 지음 | 자연과생태 | 172쪽
정확한 눈과 애틋한 마음으로 쓴 오목눈이 관찰 일지
도시 공원에서 살아가는 오목눈이를 4년 동안 꾸준하게 관찰한 기록입니다. 오목눈이는 그저 앙증맞은 새가 아니라 우리와 같은 환경에서 비슷하게 아등바등하며 하루하루를 보내는 ‘이웃’입니다.
그렇기에 이 책에서는 사랑스러운 생김새나 용감무쌍한 순간만을 들어 오목눈이를 특별한 존재처럼 예찬하지 않습니다. 세세하게 살핀 생태를 가감 없이 전달하며 이 작은 이웃의 존재 자체를 존중하고 삶을 응원합니다.
최승우 기자 kantmania@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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