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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제 평균 대학 등록금 680만원… 전년대비 31만원 상승
4년제 평균 대학 등록금 680만원… 전년대비 31만원 상승
  • 신다인
  • 승인 2023.05.01 1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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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은 65.4%…지난해 1학기보다 0.7%p 감소

강사 강의 담당 비율 20.3%… 지난해 1학기보다 1.1%p 줄어

올해 4년제 대학 평균 등록금은 680여 만원으로 전년대비 31만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1일 발표한 ‘2023년 4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에 따르면,  4년제 일반 대학 193개교 중 172개교(89.1%)가 등록금을 동결하고 4개교(2%)가 등록금을 인하했다.

올해 학생 1명이 연간 부담하는 평균등록금은 6백79만5천200원으로 전년대비 31만8천원 증가했다. 올해부터 입학금이 전면 폐지됨에 따라 입학금 실비용분을 등록금에 반영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출처=교육부
제공=교육부

사립대는 7백57만3천700원으로 국·공립대 등록금인 4백20만4천600원보다 약 336만원 가량 더 많았다.

소재지별로는 수도권 대학은 7백66만7천800원으로, 비수도권 대학 등록금인 6백24만700원에 비해 약 140만원 차이가 났다.

계열별로는 의학(9백79만200원), 예체능(7백79만원), 공학(7백25만9천400원), 자연과학(6백85만 원), 인문사회(5백97만5천800원) 순으로 평균등록금이 높았다.

올해 1학기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은 65.4%로, 2022년 1학기(66.1%)보다 0.7%p 감소했다. 강사의 강의 담당 비율은 20.3%로 2022년 1학기(21.4%)보다 1.1%p 감소했다.

사립대학의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이 66.4%로, 국공립대학(62.5%)보다 3.9%p 높았다. 비수도권 대학의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이 68.3%로, 수도권 대학(61.2%)보다 7.1%p 높았다.

 

20명 이하 소규모 강좌 38.6%…지난해 1학기보다 3.2%p 상승

코로나19 여파로 불거진 ‘학점 인플레이션’은 완화되는 추세다. 지난해 A나 B학점을 받은 4년제 대학 재학생은 77%로, 2021년에 비해 6.4% 줄었다. 한편, 환산점수 80점 이상을 취득한 2022년 8월‧2023년 2월 졸업생 비율은 94.4%로 전년보다 0.8% 상승했다.

20명 이하 소규모 강좌 비율은 38.6%로 2022년 1학기(35.4%)보다 3.2%p 상승했다. 공립대의 소규모 강좌 비율은 56.0%로 사립대(38.2%)보다 17.8% 포인트 높았다. 비수도권 대학의 소규모 강좌 비율은 40.5%로 수도권대학(35.9%)보다 4.6% 포인트 높았다.

신다인 기자  shin@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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