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학교(총장 윤동열) 간호학과 전공동아리 WAVE(지도교수 김민경)는 지난 3월 30일, 성실관 윙즈홀에서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지킴이 교육을 수료했다. 

본 교육은 보건복지부 인증교육으로 안산시 자살예방센터의 전문교육자인 김평강 강사를 초청하여 '보고, 듣고, 말하기'란 주제로 총 2시간 동안 운영됐다. 

교육 내용은 자살 고위험자를 관찰해 위험요인을 식별하는 훈련('보기'), 언어적 표현에서 위험신호를 인식하는 방법('듣기'), 자살위험에서 대상자를 지킬 수 있는 치료적 의사소통방법('말하기')로 구성됐다. 특히 본 교육에서는 자살 고위험군을 위기의 청소년, 실직한 청년, 은퇴한 중년, 고독한 노인으로 구분하고 각 예시를 제시하여 '보고, 듣고, 말하기' 교육수료자가 실제 상황에서 위험요인과 치료적 대화방법을 적용하며 타인에게 전달교육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진행됐다. 참여학생들은 교육 중 Q&A를 통해 자기 생각을 발표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재인식하고 미래의 전문의료인으로서 자살 고위험자 간호에 대한 책임감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WAVE 동아리 회장 이세진 학생은 "주변에 자살 고위험자가 없다고 느끼는 이유가 친한 사람들의 힘든 점, 자살의 위험을 생각하기 싫어서 미리 그 생각을 차단하기 때문이라는 강사님의 말씀을 듣고, 우리가 자살에 대해 생각보다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았다. 다양한 사례 영상을 보며 상황에 따라 가장 이상적인 대처 방법과 평소 사용언어의 주의점을 배웠고, 앞으로 살아가면서 필요한 많은 지혜를 얻어간 교육이었다"고 밝혔다. 

WAVE동아리는 간호학 지식을 기반으로 교육봉사를 실천하는 전공동아리로 안산시 보건소와 함께 암예방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건강캠페인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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