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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부경대, 2023년 캠퍼스 혁신파크로 선정
단국대‧부경대, 2023년 캠퍼스 혁신파크로 선정
  • 신다인
  • 승인 2023.04.1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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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캠퍼스 혁신파크 조감도. 출처=교육부.
부경대 캠퍼스 혁신파크 조감도. 출처=교육부.

단국대 천안캠퍼스와 부경대가 지역 혁신거점으로 새롭게 조성된다.

교육부는 18일 총 17개 지원 대학 중 단국대와 부경대가 2023년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은 대학 유휴부지에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산·학·연 혁신 허브(기업입주공간)를 마련해 대학을 지역 혁신성장의 거점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된다. 교육부‧국토교통부‧중소벤처기업부 공동 사업이다.

정부는 수도권에는 95억 2천만 원, 지방에는 190억 5천만 원의 건축비용을 지원한다. 창업기업과 창업 후 성장기업에 저렴한 업무공간을 제공해, 지역에 일자리가 창출되고, 대학이 발전하는 선순환 구조를 기대하고 있다.

올해 공모에는 총 17개 대학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에 대해 3개 부처는 산업입지, 산학협력, 창업 및 기업육성 등 분야별 민간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공모지침의 평가기준에 따라 서면평가, 현장실사,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2개 대학을 선정했다.

8.5대 1의 경쟁률 속에서 최종 선정된 대학은 주변 교통여건 등 접근성이 양호하며 산학협력 실적이 우수하고 창업기업 등 지원 가능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단국대 천안캠퍼스는 536억 2천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21,450㎡ 규모의 혁신 파크를 건축한다. 첨단부품·소재, 생명건강 관리 업종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부경대는 18,000㎡ 규모의 혁신파크가 건축될 예정으로 지능형 해양수산, 파워반도체, 지능형건강 관리 등이 주요업종이다. 5년간 총사업비 530억 원이 들어간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지의 해당 대학과 공공기관은 산업단지 계획 수립에 착수해 내년 하반기에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은 청년들이 선호하는 입지에 첨단산업이 집적된 산업단지를 조성해 사람과 산업이 모이는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밝혔다.

그동안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에는 2019년 강원대‧한남대‧한양대 에리카, 2021년 경북대‧전남대, 2022년 전북대‧창원대 등 총 7개 대학을 선정됐다 1‧2차에 선정된 5개 대학들은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까지 완료했다.

신다인 기자  shin@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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