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초월하는 클래식 음악의 거대한 역사

중세부터 현대까지 미학적 관점에서 풀어 써

클래식 음악은 태동한 이래 인간의 정서를 충만히 하며 가치와 역사를 더해갔다. 변화를 거듭하는 현대에도 그 가치는 변함없이 시대를 관통해 우리에게 감동을 준다. 많은 이들이 시대를 초월해 향유한 이 고전 예술의 거대한 역사를 『클래식 음악사 특강』이 소개한다.

이 책은 고전 음악이 시작된 중세부터 현대까지 시대별로 중심 주제 17개를 선정해 다룬다. 저자인 김미애 경희대 명예교수는 시대가 끼친 영향을 이해하고 클래식을 감상할 때, 마치 시간을 거슬러 그 음악가와 소통하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고전 음악에 익숙치 않은 사람도 클래식 음악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도록 책은 미학적 관점에서 쉽게 풀어 안내하고 있으며, 작품 구조를 비롯한 음악 이론도 함께 제시해 깊이를 더했다.

책의 각 장에는 QR코드를 덧붙여 해당 장에 소개된 작품의 연주 영상을 함께 감상할 수 있게 했다. 세계적인 연주자들의 연주 영상으로 독자는 마치 도슨트와 있는 것처럼 음악사를 느낄 수 있다고 출판사는 전했다.

조준태 기자 aim@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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