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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친해지는 시간” 숙명여대, 찾아가는 마음건강 캠페인 개최
“나와 친해지는 시간” 숙명여대, 찾아가는 마음건강 캠페인 개최
  • 방완재
  • 승인 2023.03.31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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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과 함께 ‘ME Time in 숙명여대’ 행사 진행
- 가수 스텔라장, 박신후 오롤리데이 대표, 이연 작가 등 연사로
- “학생들이 자신의 감정 탐색하면서 스스로 성장하는 시간 되길”
지난 30일(목) 숙명여대에서 열린 ‘ME Time in 숙명여대’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이 부스를 돌아보고 있다.
지난 30일(목) 숙명여대에서 열린 ‘ME Time in 숙명여대’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이 부스를 돌아보고 있다.

숙명여자대학교(총장 장윤금)가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과 함께 학생들의 마음건강을 치유하는 ‘ME Time in 숙명여대’(미 타임 인 숙명여대) 행사를 30일(목) 진행했다. 

‘나와 친해지는 시간’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강의가 오래 지속되면서 정서적으로 위축된 학생들을 응원하자는 취지로 열렸다. 

이날 숙명여대 학생 약 1000명이 참여해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마주하고, 마음건강을 점검하는 기회를 가졌다. 학생들은 교내 곳곳에 마련된 토크 콘서트, 소규모 클래스, 부스 프로그램 중 자신이 원하는 곳을 자유롭게 선택했다.

젬마홀에서 열린 토크 콘서트에는 가수 스텔라장, 박신후 오롤리데이 대표, 이연 작가가 연사로 등장했다.

이들은 자기 이해 증진을 위한 자신들의 경험을 전하고, 학생들의 고민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대표는 “상황이 아무리 힘들어도 나 자신을 믿고 하루하루 긍정적으로 살다 보면 내 꿈이 점점 현실화되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차 브랜드 오설록에서는 차의 맛과 향, 색으로 오감을 자극하고 마음의 여유를 선사하는 ‘오설록 오감산책’ 클래스를 열었다. 자아성장 큐레이션 플랫폼 ‘밑미(MEET ME)’의 클래스에서는 학생들이 자신의 강점을 이해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꿈을 탐색하는 방법을 안내했다. 

순헌관 광장에 마련된 ‘감정의 정원’, ‘고민의 정원’ 부스에 참여한 학생들은 52개 카드로 표현된 다양한 감정을 살펴보고, MBTI별로 느끼는 고민을 두고 대화를 나눴다.

강주현 학생(가족자원경영학과 19학번)은 “고민의 정원 부스에서 같은 MBTI를 가진 학우의 고민에 답변을 적었다”며 “내 감정을 스스럼없이 적어볼 수 있는 시간이어서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행사를 공동 주관한 숙명행복상담센터는 학생들의 마음건강에 필요한 교내 심리케어 서비스인 개인상담, 심리검사, 집단상담 등을 홍보했다.

최한나 숙명행복상담센터장은 “이번에 준비한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감정과 욕구를 탐색하면서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숙명행복상담센터와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을 비롯해 아이들과미래재단, 밑미, 오설록,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센터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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