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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동문 커플 심규만·김미희 부부, 발전기금 1억 기부
인하대 동문 커플 심규만·김미희 부부, 발전기금 1억 기부
  • 방완재
  • 승인 2023.03.27 1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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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동문 커플, 발전기금 기부… 만미 강의실 현판식
“모교로부터 많은 것을 받았듯 베풀고 싶어”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사진 왼쪽)과 심규만 동문(사진 오른쪽)이 발전기금 기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사진 왼쪽)과 심규만 동문(사진 오른쪽)이 발전기금 기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 심규만(전기공학과·57학번), 김미희(화학공학과·60학번) 부부가 최근 학교 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

인하대학교는 지난 24일 60주년 기념관에서 ‘만미 강의실’ 현판식을 열었다. 현판식에는 조명우 총장, 김웅희 대외부총장, 인하체육인회 김도현 회장, 인하대 총동창회 김두한 수석부회장, 양우석 상근부회장, 심규만 동문 등이 참석했다.

인하대학교 전기공학과와 화학공학과를 각각 졸업한 심규만, 김미희 동문 부부는 1994년부터 지금까지 약 2억 원의 장학금을 후배들에게 전해왔다. 현재도 매년 200만 원의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다. 앞선 이들 부부는 지난 2019년 ‘자랑스러운 인하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심규만 동문은 인하대학교 총동창회 부회장과 특별이사를 역임할 정도로 학교에 애정이 각별하다. 

심규만, 김미희 동문은 “인하대학교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준 것처럼 우리도 학교를 위해 항상 무언가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더 많은 동문이 애교심을 가지고 학교 발전을 위한 기부에 동참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은 “모교에 항상 관심을 가져주셔서 모든 학교 구성원을 대표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두 분의 깊은 뜻과 마음을 담아 학교 발전을 위한 곳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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