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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소 사상의 새 지평
루소 사상의 새 지평
  • 최승우
  • 승인 2023.03.21 1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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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성 지음 | 서광사 | 264쪽

이 책은 국제평화전략연구원 박호성 수석연구위원이 장자크 루소의 사상에 관하여 저술한 책이다.

저자는 루소의 사상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고 루소의 『사회계약론』을 비롯한 정치사상 저작들 및 『에밀─교육에 관하여』 등 대표 저작을 우리말로 옮겨 출간한 연구자이다.

근대 학문과 과학의 발달로 인류의 미래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이 지배적이었던 계몽주의 시대에, 루소는 유럽 사회의 현실을 재검토하고 비판을 제기했다.

그는 문명의 발전이 초래하는 온갖 폐해를 지적하면서 근대문명을 강력하게 비판하는 한편 근대의 모순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질서의 수립 원리를 적극적으로 제시한다.

루소의 해법은 두 가지 차원에서 이뤄진다. 하나는 사회적 차원에서 사회계약 원리에 따른 정치 질서를 수립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개인적 차원에서 자유의지의 주체로서 참된 자유인을 형성하는 것이다.

최승우 기자 kantmania@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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