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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 에티오피아
있는 그대로 에티오피아
  • 최승우
  • 승인 2023.03.14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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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외 2인 지음 | 초록비책공방 | 250쪽

1980년대 대기근으로 편향된 시각에 갇힌 나라
편견이 걷히면 빠르게 성장하는 젊은 그들이 보인다

1980년대 대기근으로 에티오피아는 전 세계 빈곤의 대명사가 되었다. 그리하여 우리는 에티오피아 하면 가난과 절망이라는 단어가 먼저 떠오른다. 그러나 이는 편견에 지나지 않는다.

에티오피아는 찬란한 역사와 문화적 풍요로움으로 아프리카인들에게 자긍심의 상징이자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최근 10년간 약 10%대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지어지는 건물과 분주하게 움직이는 도시인들을 보면 빠르게 성장하는 에티오피아를 생생히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도시의 주요 거점을 조금만 벗어나도 느껴지는 경제생활 수준의 격차는 에티오피아가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이기도 하다.

과연 에티오피아가 이 격변의 시기를 잘 헤쳐 나가 아프리카의 떠오르는 신흥 경제 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자.

최승우 기자 kantmania@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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