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전혀 새로운 전쟁, 알아야 하지만 알 수 없었던 초한전(超限戰) 모든 수단과 방법을 창조적으로 융·복합하여 전개하는 데에 초한전의 강점이 있다. 마치 변화무쌍한 만화경(漫?鏡)을 마구 흔들어 대는 것과 같다. 초한전 수행 시 기본 원칙은 있다. 이른바 ‘현자(賢者)의 칵테일’ 원칙이다.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함에 창조적 융합과 응용을 핵심으로 하는 원칙이다. 예를 들어 전투 수행 시, 창과 방패의 원리를 복합적으로 동원할 뿐만 아니라 검사(劍士)와 살수(殺手)를 혼용해 운영하는 것이다. 전쟁 승패는 융합과 응용을 통한 수단·방법의 조합에 달렸다. 그래서 ‘현자의 칵테일’이 아닌 ‘악마(惡魔)의 칵테일’이다. 중국공산당(中國共産黨·CCP)과 인민해방군(人民解放軍·People’s Liberation Army)이 전개하는 무제한 전쟁에 대한민국은 무방비 상태이다. 우리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제도 그리고 법치주의를 지키기 위하여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중국의 초한전: 새로운 전쟁의 도래』는 그 방법을 제시한다. 최승우 기자 kantmania@kyosu.net |
이지용 지음 | 에포크미디어코리아 | 45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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