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과 공간을 보는 관점의 대전환
미래 교육에 영감을 불어넣는 학교 혁신 바이블

학교 설계 분야에서 변혁을 주도하는 글로벌 리더 중 한 명인 프라카시 나이르의 책이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된다.

『내일 학교』(LEARNING BY DESIGN)는 미래 학자이자 선구적인 건축가인 프라카시 나이르와 건축가 로니 짐머 닥터리, 교육 전문가인 하버드대학교 교수 리처드 엘모어가 공동 저자로 참여한 책으로, 학교가 진정한 배움을 실천하는 장소가 될 수 있게 돕는 ‘변화의 로드맵’이다.

『내일 학교』에서 저자들은 전통적인 학습 환경이 바뀌어야 하는 이유를 구체적인 이론적 근거와 경험적 사례를 바탕으로 제시한다.

학교 혁신이라고 하면 기존의 낡은 건물을 전부 부수고 새로 지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있기 마련이지만 저자들은 반드시 기존의 공간을 철거하고 새로운 공간을 지어야 할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기존의 공간을 방학과 같이 짧은 기간을 이용해 효과적으로 바꾸거나 제한된 자금 및 일정 안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단계별 방법, 학교의 여러 주체들을 변화의 각 과정에 참여시켜 최선의 결과물을 낸 사례 등 변화의 주체들이 현실적으로 참고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침과 사례를 제시한다.

이것이 바로 지금 우리에게 이 책이 필요한 이유이다. 이 책을 읽으며 독자들은 진정한 배움이란 무엇인지 재정의하는 기회를 얻고, 새롭고 참신한 관점에서 미래 교육을 바로 보며 학교와 교육의 변화에 대한 영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최승우 기자 kantmania@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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