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학교(총장 차천수)가 민선 8기 충북도정의 핵심 공약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실현을 위해 적극 나섰다.

 청주대는 13일 오후 충북개발공사와 충북 지역사회 발전과 지역대학 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차천수 청주대 총장과 진상화 충북개발공사 사장을 비롯해 박구원 청주대 비즈니스대학장, 홍상표 공과대학장, 이준철 충북개발공사 경영혁신실장, 유현수 전략기획사업실장, 박연상 경영지원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청주대와 충북개발공사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등 지역 정책 실현과 지역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공동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역의 특성화 전략과 발전 계획을 고려한 지역 현안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지역 정주 문제 해결, 지역연계 취·창업,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특히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이 실질적인 성과를 얻기 위해 당장 실현이 가능한 사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2050 탄소중립 실현, 지역특화산업 기반 조성, 지역문화 발전, 4차 산업혁명 선도사업 등을 모색하는 지역 활성화 계획(Community Outreach Partnership Program)을 공동 설계하며,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Glocal 대학 육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차천수 총장은 “민선 8기 충북도정의 핵심 공약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가 꼭 성공해서 대한민국 제1의 도시는 물론, 세계적 도시가 되어야 한다”라며 “하루빨리 레이크파크 르네상스가 구체화되길 바라며, 대학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차 총장은 이어 “청주대의 환경공학과, 조경도시학과, 토목공학과, 관광경영학과 등의 전문가들이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실현을 위해 참여할 준비가 되어있다”라며 “대학생들의 신선한 아이디어도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건설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상화 충북개발공사 사장은 “충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트리하우스에 청주대 학생들도 많이 참여했으면 한다”라며 “앞으로 청년이 원하는 일자리와 창업 등에 대한 수요조사 등을 진행해 청년이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데 청주대와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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