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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대학교 유아교육과 다문화가족 졸업생, 유치원 교사로 새 출발
신성대학교 유아교육과 다문화가족 졸업생, 유치원 교사로 새 출발
  • 방완재
  • 승인 2023.03.08 0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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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대학교 유아교육과 졸업생 손지연씨 신성대학교 부속유치원 교사로 취업
유치원에서 지도중인 손지연 교사
유치원에서 지도중인 손지연 교사

신성대학교(총장 김병묵) 유아교육과를 졸업 후 신성대학교 부속유치원 교사로 취업한 손지연(유아교육과 2020학번)교사의 특이한 이력이 주목을 받고 있다. 손지연 교사는 “결혼 이후, 한국 국적을 취득하였고 곧 이어 딸을 출산하며 일반 가정주부의 삶을 살고 있었다. 하지만 자녀를 기르면서 예전부터 마음속 깊은 곳에 숨겨두었던 선생님의 꿈을 실현시키고자 지난 2020년 신성대학교 유아교육과에 입학하게 되었다.

대학 재학 중 외국인으로서의 언어적 한계와 본인보다 20살 가까이 어린 동기들과의 수업으로 힘든 순간도 많았으나, 주변의 도움으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한 결과 2023년 2월 영광스런 학사모를 쓰게 되었으며 지난 3월 2일자로 신성대학교 부속유치원 교사로 첫 출근하게 되었다.

첫 출근 후 손지영 교사는 “단순히 꿈이라 여겼던 선생님이라는 직업을 이곳 대한민국에서 실현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꿈을 현실로 만들어주신 신성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소감을 전하였다.

유아교육과 손복영 교수(학과장)는 “다문화 가정의 학생들이 입학하여 안정적으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유치원교사가 되기 위해 필요한 전공교과 및 다양한 현장실무 프로그램을 통해 성공적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하며 더 많은 다문화 가정의 학생들이 입학하여 신성대학교에서 자신들의 꿈을 키워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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