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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인문대학, 학생들과 거리 좁히는 이색 입학식 개최
전주대 인문대학, 학생들과 거리 좁히는 이색 입학식 개최
  • 하영
  • 승인 2023.03.04 2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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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대학 교수 중창단 스윗교수로우 입학 축하 공연

전주대 인문대학(학장 안정훈)에서 3월 3일(금) 개최한 단과대학 입학식 행사에서 신입생을 위해 교수들이 준비한 축하 공연이 화제다. 

이번 공연은 인문대학 소속 남성 교수 8명으로 결성된 교수 중창단 ‘스윗 교수로우’가 준비하였다. 대학 생활을 공식적으로 시작하는 행사인 입학식을 통해 학생들과 교수들 사이의 거리를 좁힐 수 있도록 준비한 이벤트 공연이었다.

총장 환영사와 총동문회장의 축하 영상에 이어 진행된 축하 공연에서 교수 중창단은 두 곡의 노래를 준비하여 무대에 올랐다. 첫 곡은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잘 알려진 노래 <정주나요>를 개사하여 준비했다. 신입생들을 격렬하게 환영하는 메시지와 함께, 학생들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거리에 교수들이 함께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다음으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대안학교 ‘간디학교’의 교가로 잘 알려진 <꿈꾸지 않으면>이라는 노래를 불렀다. 이 노래는 배움의 의미, 가르침의 의미와 함께 미래를 꿈꿔 나가야 한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 입학식에 참가해 공연을 본 신입생들은 “대학교에서 만나는 교수님은 근엄하고 진지한 분들이라는 선입견을 품고 있었는데, 이번 공연을 통해 그런 선입견을 깨게 되었다.”라는 즐거운 반응을 보였다. 

인문대학장 안정훈 교수는 “인문대학 교수님들께서 취지에 공감하여 적극적으로 공연 준비와 연습에 임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교수와 학생들 사이에 더욱더 많은 공감과 소통의 장이 마련되기를 바란다. 설렘으로 입학하는 모든 학생이 뭐든 해보자는 마음으로 새 학기를 시작하기를 바란다. 교수님들이 옆에서 좋은 멘토가 되어드리도록 하겠다”라고 신입생들을 응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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