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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大 고배, 5개大 진입
3개大 고배, 5개大 진입
  • 허영수 기자
  • 승인 2006.07.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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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 신규 선정단 이모저모

올해 수도권 대학특성화 사업에 신규로 선정된 단년도 지원사업은 총 16개 과제다.

교육부는 올해 4년간 지원받기로 한 계속 지원사업 과제에 3백71억원을 지원하고, 신규 과제에 2백27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규 과제에서 대규모대학으로 고려대, 국민대, 동국대, 숭실대, 인하대, 한국외대 등 6곳이 선정됐으며, 중·소규모대학으로 가천의과대, 가톨릭대, 강남대, 광운대, 경인교대, 성공회대, 성신여대, 평택대, 한국산업기술대, 한국항공대 등 10곳이 선정됐다. 31개 대학 중 16곳만이 선정된 것이다.

지난해 1년간 사업을 운영했던 명지대, 홍익대, 안양대 등은 고배를 마셨고, 이들 대학 대신에 국민대, 숭실대, 인하대, 가천의과대, 평택태가 새롭게 진입한 것이 특징이다.

국민대는 ‘유비쿼터스 IT(UIT) 디자이너의 융합적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시스템 구축 사업’이 선정돼 “IT 관련 기반 기술과 기업의 경영 프로세스를 이해하고, 이를 디자인에 반영할 수 있는 UIT 융합형 디자이너를 산업계에 공급할 계획”이다.

한국외대는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지역에 진출하는 인력양성사업 ‘BRICs 지역 진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체제 강화 사업’ 과제가 선정돼 “해외대학, 현지기업 연수,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 지역연구 등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항공대의 ‘선도적 항공 우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통합·융합 공학 교육시스템 구축 사업’은 사업명에서 짐작할 수 있듯, 이 분야의 인력을 양성한다. 항공대 측은 “대학에서 설계·제작·시험이 가능한 무인기를 중심으로 항공우주·항공전자·항공우주 융합 분야의 특성화 실험실습실을 구축하고, 교육과정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회 교육부 인적자원정책국장은 “엄정한 사업 관리를 계속해나갈 계획”이라면서 “계속사업에 대해서는 연차평가를 실시해 차년도 지원액을 결정하고, 단년도 지원사업에 대해서는 사업추진 상황 및 재정운영의 적절성 여부 등을 중간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도권 대학특성화 사업은 매해 약 6백억원 규모의 국고가 수도권 대학에 지원되는 사업으로 지난 2004년부터 운영되기 시작했다. 대학이 스스로 정한 특성화 분야에 재정지원을 함으로써 △교육 프로그램 개발 운영 △장학금 지원 및 기자재 확충을 통한 교육여건 개선을 꾀하고, 이를 통해 학부 중심의 우수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허영수 기자 ysheo@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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