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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보건대·남부대 IPE 성과 공유·확산 워크숍 개최
광주보건대·남부대 IPE 성과 공유·확산 워크숍 개최
  • 배지우
  • 승인 2023.02.1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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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보건대학교(총장 정명진)와 남부대학교(총장 서범석)는 2월 3일 대학간 다직종연계교육(IPE, Interprofessional Education)의 운영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방향을 모색하는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이날 워크숍에는 양 대학에서 보건의료복지계열 교수 및 학생 20여 명이 참석하였다.

지난 12월 양 대학은 고창 웰파크시티에서 보건의료복지계열 7개 학과 학생과 교수가 참여한 가운데 각 대학 실습실의 상호방문, 문제기반 학습(PBL)을 통한 토론수업과 특강, 석정웰파크병원에서의 임상현장체험학습 등 IPE 공동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광주보건대와 남부대는 오랫동안 IPE 운영을 위한 상호협력관계를 구축하고 프로그램을 개발해 왔으며, 학생들에게 대학 간·학과 간 전공을 넘어서 타 전공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가지게 함으로써 졸업 후 임상현장에서의 직종간 협업이 가능한 역량을 갖추는데 큰 역할을 해 왔다.

워크숍에서는 광주보건대 오군석 교수가 ‘다직종 연계교육 성과 확산 및 실천과제’라는 제목으로 강연이 있었으며, 이어 양 대학의 학생들이 직접 진행해 온 교육성과를 발표하였다. 학생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하여 타 전공 학생들과 자유로운 토론을 통한 문제해결 능력 함양, 상호이해와 존중, 협력의 태도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매우 좋았으며, 앞으로도 더욱 내실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오군석 교수는 강연에서 향후 IPE프로그램의 내실화를 위해 △교직원의 역량 개발 △IPE교육과정 및 교재 개발 △안정적인 재정 확보 △IPE운영을 위한 임상실습 체제 구축 △ IPE의 지속적인 공유·확산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광주보건대 정명진 총장은 “우리대학이 IPE를 도입한 지 벌써 10년이 되었다.”면서 “보건의료복지계열에 있어서 핵심적인 교육으로 포지셔닝함과 동시에 앞으로 더욱 발전적인 IPE 운영을 위하여 우리대학뿐만 아니라 대학간, 관련기관간의 협력체제 구축을 곤고히 하고 아낌없는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보건대학은 2013년부터 IPE를 비정규 교육과정으로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대외적인 성과확산을 위해 2019년에 한국다직종연계실천교육네트워크(KIPEN, Korean Interprofessional Practice &Education Network)를 설립하여 국내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광주광역시 서구청과 컨소시엄으로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사업’에 선정되어 지역사회 통합돌봄에 기여하고자 보건의료복지분야로 지역특화한 평생직업교육과 인력 양성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KIPEN은 과거 필리핀에서 열린 국제학술회의에서 우리나라의 IPE교육현황을 소개한 바 있으며, 현재는 WHO협력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일본의 군마대학으로 중심으로 구성된 아시아 태평양지구 IPE 연구연맹(AIR Alliance)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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