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카이스트, 포항공대 등 18개 대학이 유망한 기술이전전담 조직으로 선정돼, 교육부·산자부 지원아래 5년간 집중 육성된다.
한국학술진흥재단(이사장 허상만, 이하 학진)은 지난 7일 기술이전 및 기술사업화를 선도할 대학·연구소선도TLO(Technology Licensing Office, 기술이전전담조직)지원사업 대학부문에 강원대, 포항공대 등 18개 대학을 확정하고 올해 총 55억원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선정된 대학은 고려대, 서울대 등 수도권 6개, 충남대, 광주과학기술원 등 중부권·서남권·동남권에 각각 4개의 주관대학이 선정됐다. 동국대, 한밭대 등 참여대학을 포함하면 모두 52개 대학.
이번 TLO지원사업에 선정된 대학은 대학역량의 정량평가와 향후 5년간 사업계획에 대한 정성평가를 통해 3등급으로 나눠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주관대학이 지원비의 80%를 집행하고, 참여대학은 20%를 독자적으로 집행할 수 있다.
TLO사업은 지원기간 동안 매년 기술이전 건수 120%이상, 기술이전 수업료 140%이상 향상을 목표로 한다. 선정된 대학들은 전문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현재 인력의 56% 이상을 신규로 채용하고, 대학선도TLO협의회를 운영해 통합정보체계를 구축하고 기술이전 박람회를 추진할 예정이다.
학진 측은 “교육부, 산자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추천한 전문가들로 심사위원을 구성해 선정했으며, 전문인력양성을 위해 유관기관이나 해외우수기술이전조직에 선도TLO실무자를 교육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TLO지원사업은 대학구조개혁 요건을 갖춘 대학 중 기술이전전담조직이 있고, 최근 3년간 기술이전 수입이 1천만원 이상인 대학(연구소 1억원)에 한해 지난 5월 19일까지 신청받았다. 선정된 대학은 연차별 평가를 원칙으로 3차년도 사업완료 후 중간평가를 실시한다.
자세한 내용은 학진 산학협력팀(02-3460-5651)에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krf.or.kr) 참고.
신정민 기자 jms@kyosu.net
【 권역별 선도TLO지원사업 선정대학 목록 】
권역별 |
주관대학 |
참여대학 |
수도권 6개 대학 (참여: 15) |
고려대 |
동국대, 서울산업대, 숙명여대 |
서울대 |
경희대, 숭실대, 중앙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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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
가톨릭대, 아주대, 한국산업기술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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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
이화여대, 서강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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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
인천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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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
건국대, 세종대, 서울시립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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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4개 대학 (참여: 7) |
강원대 |
상지대, 한림대 |
충남대 |
한밭대, 한국정보통신대, 한국폴리텍I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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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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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원 |
한남대, 관동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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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권 4개 대학 (참여: 6) |
광주과학기술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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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
호남대, 목포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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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
군산대, 우석대, 전주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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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
제주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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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4개 대학 (참여: 6) |
경북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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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 |
인제대, 창원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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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
동아대, 부경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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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대 |
영남대, 울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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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 |
18개 |
34개 |
※ 출처: 한국학술진흥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