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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비즈니스 에티켓 & 매너
글로벌 비즈니스 에티켓 & 매너
  • 최승우
  • 승인 2023.02.07 1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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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모 지음 | 208쪽 | 피앤씨미디어

대학원 졸업 후 국내에서 신문사 기자, 공기업 직원으로 직장 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접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비즈니스 에티켓과 매너를 경험하고 이해하게 되었다.

시간이 흘러 2000년 일본 히토츠바시(一橋)대학 MBA 과정에서 국제경영전략을 공부하면서 글로벌 비즈니스 에티켓과 매너에 대한 지식도 함께 체험하게 되었다.

당시 일본 히토츠바시(一橋)대학 MBA 과정에는 다양한 국적으로 구성된 학생들이 함께 공부를 하였기 때문에 그들 국가의 문화와 관습뿐 아니라 각국의 직장문화, 직장예절에 대해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다양한 국적의 교수진을 통해서도 글로벌 비즈니스 에티켓과 매너를 배웠음은 물론이다. 이렇게 MBA 과정에서 체험하고 축적한 글로벌 비즈니스 에티켓과 매너를 일본 미츠이붓산(三井物産, Mitsui & Co.)에서 직장생활을 하면서 본격적으로 활용하고 몸에 익히게 되었다.

이후 삼성디스플레이에서는 해외영업 및 마케팅 업무만을 담당하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외국인과의 접촉이 잦아졌고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그들의 방식이나 관습에 맞게 비즈니스를 수행하게 되었다. 이런 모든 과정들이 글로벌 비즈니스 에티켓과 매너로 이어지는 것이다.  

글로벌 비즈니스 에티켓과 매너라는 이 책을 쓰게 된 이유가 여기 있다. 20년간 해외영업 및 마케팅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체험하고 배우고 느꼈던 것을 문서화하여 현재 글로벌 기업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들뿐 아니라 향후 글로벌 비즈니스를 담당하게 될 학생들에게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그런 책을 쓰고 싶었던 것이다.

나의 긴 직장 생활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것이 해외영업 및 마케팅 업무였기 때문에 실제 현장의 경험을 보다 현실감 있고 생동감 있게 전달하고 싶었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에서의 해외영업 및 마케팅 경험이 이 책 속에 상당히 많이 녹아 있다.  

현장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쓰지만, 이 책이 하나의 학문적 업적을 과시하는 도구가 아니다. 기업 현장의 직장인들에게, 그리고 예비 직장인인 대학생들에게 아쉽지만 글로벌 비즈니스 에티켓과 매너를 배울 수 있는 조그만 길라잡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또한 글로벌 비즈니스 에티켓과 매너를 위하여 나의 수업을 듣는 학생들을 위한 책, 누구나 가벼운 마음으로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는 평가가 난다면 만족스러울 것이다.

최승우 기자 kantmania@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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