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예술을 바라보는 시각 변화…미학적으로 성찰하다 [이 책을 말하다_『예술에 대한 여덟 가지 답변의 역사』] 이 책은 ‘예술이 무엇인가?’라는 예술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에 대해 몇 가지 답변을 내 놓는다. 즉, 예술의 정체성을 묻는 철학적 질문과 함께 그것에 대한 예술이론적인 미학적 답변을 역사적 단층으로 뽑아내어 여덟 가지(모방론, 표현론, 형식론, 예술 정의 불가론, 제도론, 다원론, 진화심리학과 예술, 경험으로서의 예술)로 제시한다. 독자를 위해 그리고 저자 책을 말하다 | 이승건 | 2021-07-30 09:18 놀이에 대한 세 가지 학문적 지평 [이 책을 말하다 _ 『미학 편지』 프리드리히 실러 지음] 미학의 한 개념으로서 놀이는 그 자체가 목적이 되는 자의적 행위를 뜻한다. 또한 순수 쾌감을 야기 시키는 미적 무관심성(ästhetische Interesselosigkeit)과 관련이 깊은 매우 중요한 미학적 개념 중 하나이다. 특히 미적 대상을 마주하고 그것으로부터 심미적 경험을 환기시키려는 향수자의 미적 태도를 설명할 때, 없어서는 안 될, 자기 목적성을 정체성으로 하는 ‘심신의 자기목적적인 자유 활동’이 강조되는 개념적 장치이기도 하다. 실러, 교육의 테두리에서 놀이를 조망하다이와 같은 놀이의 책을 말하다 | 이승건 | 2021-04-01 08:37 문화다원주의와 몸미학…미학 넘어선 미학 ‘미학’이라는 말은 매력적이다! 일반인들뿐만 아니라 예술을 전공하는 이들에게도 이 단어는 매력적인 동시에 낯설기도 한 용어이다. 그도 그럴 것이, 이 말은 일본인들이 독일어 ‘Äesthetik’을 수입하여 번역하는 과정에서 자신들의 용법에 따라 미학(美学, びがく)으로 명명한 것이 우리의 근대적 삶 속으로 들어왔기 때문이다. 서평자는 개인적으로 이 말의 다른 번역, 즉 심미학(審美學)으로 부르길 더 선호한다. 왜냐하면 ‘미학적’ ‘미적’ 책을 말하다 | 이승건 | 2020-11-27 09:04 언어와 미술이 엮어내는 퍼포먼스 '예술가의 편지' 엿보는 즐거움, 보이는 작품 세계창작의 베일을 슬며시 들추다수취인 불명 ‘독자’들의 개봉을 기다리다 요사이 편지 받으신 적 있으신가요? 가까운 분들의 안부가 궁금하거나 나의 근황을 알리기 위해, 정성스레 몇 자 적어 내린 한 장의 편지를 곱게 접어, 우체통으로 달려갔던 때가 언제였던가요? 기억마저도 가물거립니다! 어느 새인가 스마트폰으로 주고받는 문자 메시지나 전화, 그리고 E-MAIL, SNS 메신저 등 종이와 펜을 대체하는 새로운 전자 매체들에 의한 커뮤니케이션이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고 있는 요즘, 잊었던 책을 말하다 | 이승건 | 2020-09-25 10:45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