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박홍규의 아나키스트 열전 35] “천사를 눈 앞에 데려 오면 내 그려 주겠소” 아나키스트로서 미술사에 남는 위대한 화가에 의해 꾸준하게 그림으로 남겨진 사람은 프루동이 유일하다. 브장송에 있는 그의 생가가 지금도 남아있지만, 기념관으로 보존되지 않고, 거기에 있는 초라한 동상 외에 그의 기념물은 프랑스 어디에도 없는 점에 비교하면 쿠르베가 프루동의 초상화를 남긴 것은 미술사나 아나키즘의 역사에서 이채롭다. 쿠르베는 프루동의 생존 중에 그린 「화가의 아틀리에」에도 프루동을 그려 넣었고, 프루동이 죽은 뒤 1865년에는 프루동의 초상화, 프루동과 아이들의 초상화, 프루동 아내의 초상화를 그렸다. 그리고 프루동의 박홍규의 아나키스트 열전 | 박홍규 영남대 명예교수∙저술가 | 2021-03-08 09:07 [박희숙의 숨겨진 그림 이야기] 권력과 노동자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 벨라스케스와 쿠르베 요즘 신문이나 방송에 많이 등장하는 용어 중에 하나가 진보나 보수냐다. 정치적 성향에 따라 유행가 가사처럼 종로로 갈까요 영등포로 갈까요다. 정치적 성향은 화가에게서도 나타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예술가는 정치와 별개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예술가도 자신의 신념에 따라 행동하는 인간이다. 그들의 선택은 예술가의 인생이나 예술작품에 막대한 영향은 끼쳤다. 먼저 권력 지향적인 화가를 꼽으라고 한다면 스페인 황금시대를 열었던 벨라스케스다. 그는 귀족이 되고 싶어 평생 끊임없이 지위를 향상시켰다. 벨라스케스는 하급 귀족 출신으로 태어났다. 문화예술 | 박희숙 | 2020-07-21 10:06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