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박희숙의 숨겨진 그림 이야기] 가을, 책이 필요하다 아침 저녁으로 선선하게 부는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만들고 있다. 가을이 기척도 없이 다가 온 것이다. 가을은 온 산하가 아름답다. 코로나19 때문에 집안에 있으라고 하지만 그래도 가을의 아름다운 정취를 직접 눈으로 마음으로 느껴야 하기에 산으로 들로 나가게 된다. 볼 거리가 넘쳐나는 가을에 책을 읽지 않아서 탄생하게 된 것이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한다. 참으로 역설적이다. 가을만 되면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책을 가장 안 읽는 계절이 가을이라서 그렇다. 책을 읽는 것은 생활이여야 한다. 책은 지식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지만 우리에 문화예술 | 박희숙 | 2020-10-21 08:41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