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또다시 해외인사 영입한다
▲서남표 KAIST 제13대 총장 © KAIST |
신성철 KAIST 교수(물리학과)와 강성모 미국 UC 산타크루즈공대 학장도 서 교수와 더불어 총장 후보로 거론됐으나, 고배를 마셨다.
徐 신임총장은 36년간 MIT 교수로 재직하면서 공대 혁신을 선도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으며, 초대 MIT 제조 및 생산연구소장, 기계공학과 학과장, 美 과학재단 부총재 등을 역임한 발자취를 보인 인물이다.
이러한 그의 경력과 그간의 평판 때문인지 KAIST 이사회는 ‘외부인사 영입 반대’를 외치던 총동문회의 뜻과 다른 길을 선택했다.
또한, 이 달 초 실시한 KAIST 학생 설문조사(457명)에서도 학내 교수를 총장으로 뽑아야 한다는 의견(1순위 대학원생 21.5%/학부생 24.4%)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져 徐 총장 선임에 대한 잡음이 예상된다.
이에 서남표 신임총장이 KAIST만의 새로운 비전을 품고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최장순 기자 che@kyosu.net
저작권자 © 교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