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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대학 입학처장, 문·이과 통합 취지 맞는 대입전형에 공감
12개 대학 입학처장, 문·이과 통합 취지 맞는 대입전형에 공감
  • 강일구
  • 승인 2023.01.1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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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대교협·입학처장 간담회’ 11일 개최
이주호 교육부 장관과 서울지역 12개 대학 입학처장은 11일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교육부

대학의 입학처장들이 현재의 문·이과 통합 취지에 맞는 대입전형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부 지원도 건의했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과 서울지역 12개 대학 입학처장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교협·입학처장 간담회’를 갖고 대학입학 운영과 관련한 교육부-대학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여한 대학 입학처장은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이라는 2015년 교육과정의 취지와 문·이과 구분 폐지 필요성에 공감했다. 문·이과 통합형 수능에 대해 입학처장들은 도입 2년 차이기에 대입전형 운영 결과 등 관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논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대입전형 시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 신입생들의 대학 생활에서의 충실도와 적응도 등을 분석하며 어떻게 개선해야 할지에 대해 대학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대학은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 도입 이후 신입생을 융합형 인재로 교육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신입생들의 서로 다른 교과 이수 이력이나, 관심 영역 등을 고려해 융합형 인재로서 전공에 필요한 소양을 쌓을 수 있도록 교육부 지원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교육부와 대학은 각 대학의 대입전형 운영 결과와 전형별 합격 학생 데이터 등을 객관적·체계적으로 분석한 결과로 대입전형 현황을 진단하고 바람직한 대입전형 운영 방향 모색하기로 협의했다. 

강일구 기자 onenine@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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