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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 가족 나들이는 박물관으로 떠나볼까
올 해 가족 나들이는 박물관으로 떠나볼까
  • 김재호
  • 승인 2023.01.11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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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극장‘용’, 1월부터 12월까지 풍성한 시즌별 라인업
뮤지컬부터 연극까지 다채로운 공연과 식사를 즐겨보세요

국립박물관문화재단(사장 김용삼, 이하 재단)은 「2023년도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김용삼 사장은 “극장 ‘용’은 박물관을 찾는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에게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여 국민의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자 한다”며 “올해도 다채롭고 수준 높은 공연을 발굴하여 각 시기에 맞게 선보이기 위해 고심했다”고 말했다. 

 

뮤지컬 <스노우 데이>의 한 장면이다. 사진=국립박물관문화재단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6편의 공연… 뮤지컬부터 클래식, 연극까지

먼저 올해 첫 공연으로는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함께 실내에서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뮤지컬 <스노우 데이(1.7.~3.5.)>가 인기리에 상연 중이다. 영화 ‘러브 액츄얼리’,‘어바웃 타임’, ‘노팅힐’등 세계적인 감독이자 작가 리차드 커티스의 동화책을 원작으로 한 공연으로, 폭설이 내린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평범한 일상 속 기적 같은 이야기가 펼쳐진다. 별자리 공부, 눈싸움 놀이, 음악시간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관객 체험으로 공연의 즐거움을 더했다.

4월에는 라흐마니노프 탄생 150주년을 맞이하여 클래식과 뮤지컬의 매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뮤지컬 <라흐마니노프(4.1.~4.16.)>를 선보인다. 러시아의 대표적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그의 음악세계와 삶을 감동의 선율과 함께 만나볼 수 있는 창작 뮤지컬이다.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부모님과 함께 관람하기 좋은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동명의 영화로도 잘 알려진 연극 <장수상회(4.21. ~ 5.28.)>는 이순재, 신구, 박정자, 손숙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배우들이 총 출동하며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생애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순간 찾아온 특별한 첫사랑의 설렘과 따뜻한 가족의 사랑’을 이야기하며 우리에게 웃음과 위로, 사랑의 메시지를 전할 것이다.
 
7월과 8월에는 여름방학을 맞이한 아이들과 함께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공연을 준비했다. 한국출판문화상을 수상한 안녕달 작가의 그림책 ‘수박 수영장’원작의 동명 뮤지컬 <수박 수영장(7.1.~8.27.)>은 원작의 탄탄한 이야기가 무대를 통해 구현되면서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9, 10월에는 가족과 함께 박물관 나들이하기 좋은 가을을 맞이하여 판타지 어드벤처 뮤지컬 <드래곤 하이(9.2.~10.9.)>가 준비되어 있다. 남들과 다른 소년‘하이'가 진정한 나를 찾아 여행을 떠나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스스로를 사랑하는 방법을 전한다.
 
마지막으로 연말을 맞이하여 11, 12월에는 오페레타 뮤지컬 <판타지아(11.11.~12.31.)>가 무대에 오른다. 국내 최초로 오페라와 클래식을 결합한 작품으로, 15인조 라이브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함께 모차르트, 푸치니, 베르디 등 우리에게 익숙한 명곡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올해 극장‘용’에서는 이 외에도 청소년‧시니어를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 열릴 예정이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고객의 생생한 의견을 듣기 위한 ‘가족 리뷰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각 공연별로 박물관 내 식음료매장과 연계하여 ‘공연·식사 패키지’를 할인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각 공연과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정보는 재단 누리집(www.nm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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