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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로 바라본 코로나 세상
데이터로 바라본 코로나 세상
  • 최승우
  • 승인 2023.01.10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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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길곤·홍민준 지음 | 문우사 | 366쪽

이 책은 회고와 반성의 글이다. 2020년 1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COVID-19)는 세계의 역사를 바꾸었다. 역사상 유례없는 이 감염병은 6억 명 이상의 감염자와 650만 명 이상의 사망자를 초래하였다. 또한 국가 간 이동의 제한,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 및 공급망 위기, 전에 없던 사회적 거리두기, 개인의 이동권·영업권·교육권 등의 자유 제한, 민주주의의 위기, 정부 지출 증가와 재정 적자 심화 등 코로나19는 우리의 삶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코로나19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동안 경험했던 많은 것들을 점차 잊어버리기 시작했다. 어쩌면 우리에게 남아 있을 코로나19의 기억은 정부의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 입장용 QR 코드, 전 국민 백신 접종과 같은 것들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지난 3년간의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우리가 경험한 것은 과연 그런 것들뿐일까? 물론 코로나19의 경험을 모두 반추하고 분석할 수는 없다.

그럼에도 엄청난 비용을 치르면서 배운 코로나19 감염병의 경험을 그냥 망각의 강에 던져버리는 오류를 범하기에는 우리의 경험은 너무 아프고 소중하다. 이에 공공 데이터 분석가로서 데이터를 통해 바라본 코로나 세상을 정리하고자 이 책을 기획하였다.

최승우 기자 kantmania@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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