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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파국으로 치닫는 금융위기
경제파국으로 치닫는 금융위기
  • 최승우
  • 승인 2023.01.10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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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식 지음 | 새빛 | 336쪽

그 많던 돈이 어디로 갔을까?
2023년 세계경제와 한국경제 진단!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경제위기가 온다’

왜 저자는 현 경제상황을 ‘파국을 향해 치닫는 폭주열차’로 비관적으로 표현했을까?
2023년에는 세계경제가 심각한 경제난을 겪을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저자는 진단한다. 중국의 성장률은 중국정부의 통계조작만 없다면 -5%대 초반을 기록할 것이고, 지난 30여 년 동안 경제체질이 약해질 대로 약해진 일본의 성장률은 그보다 더 낮은 -5%대 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것이 얼마나 참혹한 것인가는 1998년 우리나라 성장률이 -5.5%를 기록했을 때, 노숙자가 넘쳐났고 자영업자는 수십만이 도산해 수많은 가정이 파괴되었던 것을 상기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거의 모든 국가의 경제성장률도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이라는 게 저자의 예측이다.

저자의 경제예측이 비록 비관적이지만, 독자 여러분의 경제예측과 경제생활에 다소나마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 저자는 어떤 비극도 예측할 수 있으면, 미리 예방하거나 피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다고 판단한다.

경제위기는 왜 발생하고, 어떤 전개 과정을 거치며, 어떤 결말을 남길까? 이 책은 이 질문을 해명하기 위해 출간한 목적이기도 하다. 이 책을 통해 경제위기를 스스로 진단해 내고, 나아가 향후 나타날 경제위기를 스스로 예측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것이 저자가 이 책을 펴내는 취지다. 그게 어떻게 가능할까? 경제병리학을 공부하면 그것이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것이 필자의 믿음이다.

최승우 기자 kantmania@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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