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훈 외 7인 지음 | 학지사 | 336쪽
기초소득, 더 이상 단면적으로 바라봐서는 안된다!
8개 전공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기초소득 이야기
지난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기본소득’이 정치권의 중심 이슈로 떠올랐다. 기본소득론의 배경으로는 불평등과 양극화,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노동의 종말 등이 주로 이야기되고 있었고 작금의 문제 해결과 미래를 위해 그럴듯해 보이는 이슈였다. 하지만 한국 사회를 일거에 바꿀 정책 대안으로서 거론되려면 보다 정교하고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 기본소득은 자산조사나 근로조건 없이 무조건적으로 모든 개인에게 개별적으로 주어지는 주기적 현금급여이다.
"기본소득으로 대표되는 변화는 일자리와 소득 간의 관계를 넘어서는 전 사회적 문제다." 이것이 경제학, 사회복지학, 사회학, 정치학, 인류학, 심리학, 언론정보학, 지리학을 전공하는 사회과학대학의 교수들이 머리를 맞대게 된 이유이다. 기본소득에 대해 각 분과 학문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이를 나누었다. 책의 목적은 분명하다. 첫째, 주요한 사회적 이슈에 관해 사회과학의 다양한 시각에서 정밀한 분석을 시도한다. 둘째, 정치적 파급력이 큰 이슈에 관해서 우리 국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끔 정리된 정보를 제공한다.
최승우 기자 kantmania@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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