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숙영 순천대 교수(농생명과학과‧사진)가 ‘우수 자생미생물을 이용한 환경 보전 분야 유공자’로 선정돼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박 교수는 우리나라 자생 미생물을 이용해 친환경농약으로서의 새로운 가치를 발굴했다. 2017년부터 자생 미생물의 친환경자재로서 이용을 위한 대량생산 방법을 개발하며 환경부 연구 과제를 수행했다.
박 교수가 개발한 ‘자생 방선균 스트렙토마이세스 JS029’는 환경파괴의 원인이 되는 화학농약을 대체할 수 있으며, 농약대체 효과 검정도 마쳤다. 식물생산에 기여할 수 있는 대량 배양 기법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박 교수는 유용 곰팡이(Xylaria grammica) 연구를 통해 살선충 효과를 갖는 천연물질 그람미신 생상성 유전자를 확보했다. 또한, 이 미생물이 생산하는 활성물질의 대량 생산 조건을 확립하는데 기여했다.
박 교수는 현재 환경부 연구과제를 통해 자생미생물의 활용성의 범위를 스크리닝해 환경보전을 위한 연구를 수행중이다.
신다인 기자 shin@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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