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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석사학위논문 대체 ‘창업트랙’ 첫 신설
인하대, 석사학위논문 대체 ‘창업트랙’ 첫 신설
  • 신다인
  • 승인 2023.01.04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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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성과평가로 학위논문 대체하는 ‘논문대체 창업트랙’ 도입
인하대 전경
인하대 전경

인하대(총장 조명우)는 창업활동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하는 창업트랙을 국내 대학 최초로 신설했다.

‘논문대체 창업트랙’은 창업자 혹은 예비창업자가 교내 창업교과 학점을 이수하고 창업 비교과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창업 성과평가를 통해 석사 학위논문을 대체하는 제도다. 신설된 논문대체 창업트랙은 올해 1학기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인하대는 학위논문제도 도입으로 학생의 선택권을 제고하고 실용연구를 통한 전문인재 양성과 창업친화적 학사제도의 확산을 도모할 계획이다.

논문대체 창업트랙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창업자 혹은 예비창업자여야 하며 사업계획서와 창업내용 증빙을 위한 제반 서류 등을 창업지원단에 제출해야 한다. 제출된 서류는 창업지원단장과 내부 전문가의 평가를 받는다. 더불어 기존 학부생만 적용받던 창업휴학제도 또한 대학원생까지 확대한다.

인하대는 지역 창업생태계 거점대학으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초기창업패키지’, 교육부 주관의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LINC3.0’, ‘창업보육센터(BI)’ 사업을 진행하며 우수 스타트업 배출 육성에 나서고 있다.

앞으로도 창업특성화전략 추진을 위해 창업자 발굴부터 사업모델 고도화, 창업교육, 전문멘토링, 투자유치연계와 창업자금 지원까지 창업과정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전 주기적으로 전폭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상철 인하대 창업지원단장은 “학교와 지자체, 분야별 전문가 등과 유기적 협업체계를 구축해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의 창업역량을 높이겠다”라며 “창업성과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존 대학생 중심의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대학원생, 교원 기업의 발굴과 그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신다인 기자 shin@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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