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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히스토리
빅 히스토리
  • 최승우
  • 승인 2023.01.03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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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크리스천 외 2인 지음 | 이한음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640쪽

최재천(이화여대 석좌교수), 김서형(빅히스토리유라시아센터 교수), 장강명(소설가) 추천!
“『사피엔스』를 읽었다면 이제 이 책을 펼쳐라!” ―최재천

‘빅 히스토리’ 창시자 데이비드 크리스천의 마스터피스
세계 최고의 권위자들이 집대성한 빅 히스토리 바이블

“호모사피엔스는 어떻게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종이 되었나”
138억 년 우주와 지구, 인간 문명의 역사를 한눈에 꿰뚫는 지적 항해!
빌 게이츠가 투자한 “미래 인류를 위한 통합 교양”

이 세상의 역사를 1년으로 잡고, 빅뱅을 1월 1일 자정, 현재를 12월 31일 자정이라고 했을 때, 인류의 역사는 마지막 1분에 불과하다. 인류는 어떻게 그토록 단기간에 지구에서 가장 우세한 종으로 거듭났을까? 성장과 혁신을 일으키는 원동력은 무엇인가? 세계는 어떻게 연결되는가? 앞으로 100년, 우리가 마주할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수많은 도전에 직면한 지금, 우리에게는 세상을 거시적으로 바라보게 해줄 빅 히스토리라는 틀이 절실하다.

『빅 히스토리』는 거대사 분야의 석학 데이비드 크리스천과 신시아 브라운, 크레이그 벤저민이 빅 히스토리 연구를 집대성한 결과물이다. 세 저자의 연구 경력을 합하면 130여 년에 이를 정도로, 학계의 최고 ‘드림팀’이 집필한 가장 완성도 높고 검증된 빅 히스토리 바이블이다.

저자들은 8가지 문턱(threshold, 새로운 것이 출현하는 전환 국면)을 중심으로, 138억 년에 이르는 우주와 지구, 생명, 인간 문명의 역사를 한눈에 아우른다. 더불어 지리학, 생물학, 고고학, 인류학, 경제학 등 다양한 학문을 바탕으로, 변화의 추세와 혁신의 메커니즘을 다각도로 조명한다. 여느 세계사나 문명사 책들과 달리, 인간의 집단 학습과 기술 혁신, 교환망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도 눈길을 끈다.

자연과학과 인문학의 결합을 통해 파편화된 역사를 한 편의 장대한 서사로 완성하며 21세기 역사의 새로운 지평을 연 빅 히스토리! 그 정수를 한데 담은 이 책은 문·이과 통합 교육과정을 밟는 청소년에게는 융합 지식의 묘미를 일깨울 입문서로, 『사피엔스』, 『총, 균, 쇠』 독자에게는 그 근간이 된 빅 히스토리의 세계로 안내할 교양서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최승우 기자 kantmania@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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