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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
장자
  • 최승우
  • 승인 2023.01.0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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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 지음 | 김원중 옮김 | 휴머니스트 | 808쪽

얽매임도 거리낌도 없이 노닐듯 살 수 있을까?
탁월한 해학과 풍자로 상식을 뛰어넘는 사유의 보고, 《장자》

혼돈의 전국시대를 유유자적 노닐며 살아간 자유로운 지성 장자. 그는 모두가 치열한 생존 경쟁을 벌이며 패권 전쟁에 골몰하던 시기에 절대 자유를 추구하며 무위와 무용을 이야기했다. 그의 책 《장자》는 언뜻 추상적이고 뜬구름 잡는 말만 가득한 듯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탐욕의 시대를 직시하며 이를 날카롭게 비판하는 촌철살인이 숨어 있다. 동양고전의 대가 김원중 교수는 원전의 의미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번역과 다양한 해석의 길을 열어주는 풍부한 해설로 독자들을 《장자》의 세계로 안내한다.

최승우 기자 kantmania@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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