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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첨단 신기술 분야 석‧박사 정원 1천303명 증원
교육부, 첨단 신기술 분야 석‧박사 정원 1천303명 증원
  • 강일구
  • 승인 2022.12.2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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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SW‧전자 등 석사 907명, 박사 396명 양성 
4대 요건 중 교원확보율만 충족해도 정원 증원 가능

소프트웨어·통신 341명, 기계·전자 117명, 생명(바이오) 109명, 에너지·신소재 115명, 반도체 721명의 석·박사 정원이 2023학년도에 증원된다. 

교육부는 신기술 분야의 고급인재양성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2023학년도 반도체 등 첨단분야 석‧박사 정원을 1천303명 증원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첨단분야별 증원 인원 ※교육부 자료
첨단분야별 증원 인원 ※교육부 자료
첨단분야 유형별 증원 인원 ※교육부 자료
첨단분야 유형별 증원 인원 ※교육부 자료

이번 첨단분야 석·박사 정원 증원 대상 대학은 24곳, 학과는 69곳이다. 석사정원은 907명, 박사정원은 396명 증원된다. 수도권 대학의 증원 인원은 1천37명(79.6%, 신청인원 2천137명의 48.5%)이며, 지방대의 증원 인원은 266명(20.4%, 신청인원 524명의 50.7%)이다. 설립유형별 증원 인원은 국·공립 대학이 484명(37.1%), 사립대가 820명(62.9%)이다. 

대학원 정원 순증은 이전까지는 4대 요건(교원, 교지, 교사, 수익용 기본재산)을 모두 충족한 경우에만 가능했다. 그러나 교육부는 100만 디지털인재 양성(국정과제 81),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방안’과 ‘디지털 인재양성 종합방안’의 후속 조치로 반도체 등 첨단분야 인재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교원확보율만을 충족해도 정원을 증원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교육부는 대학원 지원사업을 통해 대학원생이 연구와 학습에 몰두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독려할 계획이다. 대표적인 대학원 지원사업인 4단계 두뇌한국21 사업 예산을 2023년에 1천180억 증액했다. 또한, 혁신인재 양성사업 지능형(세스템)반도체 분야에서 6개 교육연구단과 대학원 혁신지원사업(Global BK)에서 대학원 4개교를 추가 지원해 대학원의 연구역량을 제고를 유도하고 있다. 

나아가 대학원생 연구장학금을 30만 원 인상했고, 우수 대학원생과 연구단에 인센티브를 지급해 우수성과를 독려하고 있다. 이주호 교육부장관은 “앞으로도 반도체 등 첨단 신기술 분야의 고급인재 양성이 확대될 수 있도록 대학에 대한 규제를 혁파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대학별 전공별 증원 인원 현황
대학별 전공별 증원 인원 현황 ※교육부 자료

강일구 기자 onenine@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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