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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생명과학과 주기재·경제학부 윤성민 교수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 선정
부산대 생명과학과 주기재·경제학부 윤성민 교수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 선정
  • 배지우
  • 승인 2022.12.20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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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기재 교수, 낙동강의 하천조절 영향 파악해 효율적 생태계 관리 방안 제시
- 윤성민 교수, 귀금속·국제원유·에너지 시장 불확실성 의존구조 분석 정보 제공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는 생명과학과 주기재 교수와 경제학부 윤성민 교수가 「2022년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부산대 주기재 교수, 윤성민 교수.
부산대 주기재 교수, 윤성민 교수.

교육부는 창의적 지식 창출을 견인하고 균형 있는 학문 발전을 유도하기 위해 ‘학술·연구지원사업’을 시행해 2021년 인문사회·이공·한국학 등 분야별 34개 사업에 총 8,546억 원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2021년에 창출된 학술·연구지원사업 성과물 12,000여 개 과제 중 공모와 추천을 거쳐 1단계 학문분야별 분과평가와 2단계 부문평가, 3단계 종합심사위원회 평가를 실시해 우수성과 50선(인문사회 26선, 이공 20선, 한국학 4선)을 최종 선정하고, 지난 12일 서울 엘리에나 호텔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우선, 이 가운데 우수성과 이공분야에 선정된 부산대 주기재 생명과학과 교수는 ‘인위적 하천조절에 의한 식물플랑크톤 먹이망 구조 변화’에 대한 연구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기본연구사업’에서 ‘낙동강 중·하류의 먹이망구조 장기적 변화와 생태모델 구축 과제’(2016~2024)로 시행된 이번 연구는 4대강 사업(2011년 준공) 이후 하천 구조의 변화에 따른 녹조 번성의 심각한 정도 및 빈도 증가를 관리하기 위해 부산대에서 장기간 축적한 자료(29년, 1주 간격)를 활용해 녹조 번성 기작의 변화를 파악하고 이를 제어할 수 있는 객관적·정량적인 기준값 (예: 인산염 농도 145.4 ug L-1)을 제시해 국내 대하천의 생태계 관리 방안 효율화에 기여했다. 

또 윤성민 경제학부 교수는 ‘귀금속 가격, 국제 유가, 에너지시장 불확실성 사이의 연계성’에 관한 연구로 인문사회분야 우수성과에 선정됐다. 

윤 교수는 금·은 등 귀금속 시장과 국제원유 및 에너지 부문의 불확실성 지수들 사이에서 의존구조를 처음으로 분석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분위수 교차 스펙트럼 접근 방식을 사용해 주요 상품시장 불확실성 사이의 연결성 관계가 투자기간 및 시장상황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연결성 구조가 존재함을 보여, 투자자의 위험관리에 활용될 수 있는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번 연구는 ‘대학중점연구소사업’의 지원을 받아 ‘지속가능한 4D 사회를 위한 에너지 전환·혁신·협력 방안 연구’(2020~2023)로 수행됐다. 

올해 교육부 우수성과로 선정된 연구자에게는 가산점이 부여되는 등 향후 학술·연구지원사업 신규 선정 시 우대 혜택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우수성과는 2023년 2월까지 동영상·카드뉴스 등으로 제작돼 한국연구재단 홈페이지 온라인 성과전시관에 홍보하고, 사례집도 발간해 전국 대학 등 연구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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