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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교협2.0, ‘10·29 참사’ 긴급·연속 토론 연다
민교협2.0, ‘10·29 참사’ 긴급·연속 토론 연다
  • 강일구 기자
  • 승인 2022.12.15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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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17일, 제1회 ‘10·29 이태원 참사의 성격과 한국정치’ 토론
세월호 이후 8년, 왜 한국사회는 참사를 반복해 겪는가?
10·29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이 지난 14일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광장에 마련된 시민분향소에서 추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세월호 이후 8년, 우리는 무엇을 해왔는가? 왜 한국사회는 이런 참사를 반복해서 겪는가?’

10·29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한 달이 훌쩍 지났다. 연구자들이 10·29 참사 긴급·연속 토론회를 연다. 민주평등사회를 위한 전국 교수연구자협의회(민교협2.0)는 오는 17일 오후 1시30분부터 R커먼즈와 온라인(줌, 유튜브)에서 제1회 ‘10·29 이태원 참사의 성격과 한국정치’를 주제로 토론한다. 

민교협2.0은 “11월 23일 ‘10.29 이태원 참사’의 유가족들은 처음 방송 카메라 앞에 나와서 자식과 형제들의 사진을 내보이며 눈물로 고통을 호소했고, 거리에는 촛불을 든 시민들이 모이고 있다”며 “우리 연구자들은 혼령이 된 젊은 대학생·청년들과 그 유가족들을 진심으로 위로하며, 함께 다른 사회를 만들기 위해 토론회를 열고 많은 물음들을 다시 묻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어떤 애도가 올바른가? 관제애도를 넘어 어떻게 유가족과 연대하고 사회적 치유과정을 수행할 것인가? ‘애도의 정치성’을 어떻게 볼 것인가? 어떻게 안전과 생명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사회를 다시 만들 것인가?를 묻는다.

이번 토론회는 천정환 민교협2.0 공동의장의 사회로 진행하며, 교수노조, 연구자의집, 인문학협동조합이 함께 한다. 온라인 줌(bit.ly/mingyo)과 민교협 유튜브 채널로 참여할 수 있다. 

아래는 12월 17일 토론회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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