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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로 읽는 불평등사회
키워드로 읽는 불평등사회
  • 최승우
  • 승인 2022.12.08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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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근 지음 | 소동 | 324쪽

“힘센 사람들의 시혜로는 평등한 세상이 오지 않는다.”

공정을 이야기하기 위해 불평등을 먼저 말해야한다.
한국사회를 말하는 27가지 불평등 키워드!
을들끼리의 싸움 대신 협력과 연대가 필요한 시대!

불평등이 점점 심해지는 세상

살기가 어려운데 경쟁은 더 심화되고 있다. 한국은, 자산불평등을 나타내는 피케티 지수가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높다. 그런데도 불평등의 구조를 개선하기보다는 불평등을 개인 능력의 문제로 몰고 가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혐오와 차별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어떤 이에게는 일상의 존립이 불안하다. 어떻게 하면 이 불안의 시대를 잘 헤쳐나갈 수 있을까?

선진국 한국과 불평등이 심해진 한국, 저자는 이 중 한쪽 면만 보고 한국사회를 평가하면 안 된다고 이야기하며 좋은 정치가 중요하다는 주장을 피력한다. 이 책은 지금 우리 정치공동체가 겪고 있는 고통, 현안 들을 스물일곱 개의 키워드를 통해서 접근한다. 좋은 정치를 위해서는 문제의 원인을 제대로 파악해야 하기 때문이다.

최승우 기자 kantmania@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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