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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인 2022 겨울, 계간 통권 8호
문학인 2022 겨울, 계간 통권 8호
  • 최승우
  • 승인 2022.12.08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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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명출판 | 448쪽

『문학인』 8호에는 문학평론가 고봉준의 ?인류세 시대, ‘문학’이 사유해야 할 것들?로 ‘문학인의 말’을 채웠다. 모든 학문 분야가 공통적으로 관심을 쏟고 있는 지구적 문제인 기후 변화와 생태 위기에 대해 문학이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지점들을 다루고 있다.

‘특집’은 ‘우리 시대의 노동, 양상과 지향’이라는 주제로 사회학자 조형근의 ?노동이 무너지는 세상에서 우리는 무엇으로 연대하는가??, 문학평론가 전철희의 ?제조업의 기쁨과 슬픔?, 문학평론가 이지은 ?구직-해직의 사이클과 연작소설?, 영화평론가 송경원의 ?‘나’의 존엄으로부터 시작되는 ‘우리’의 복원?이 실려 다채롭고 풍부한 읽을거리를 제공한다.

‘창작’에서는 김병호, 김상혁, 김선태, 안희연, 이대흠, 이설야, 이영주, 이원의 신작 시와 이희주, 조수경의 신작 단편소설, 강남규, 김영, 김해경, 김혜형, 박상준, 백승주, 서정, 조은아의 산문이 실려 연말을 따뜻하고 흥미로운 글과 이야기들로 풍성함을 더해줄 것이다.

‘리뷰’에서는 영화평론가 강유정이 점차 커지는 한국 문화콘텐츠의 힘과 영향력이 앞으로 해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이야기하며, 그 외 김동현, 남상욱, 박수밀, 이경수, 정인관, 최다영, 최빛나라, 하재연 등 백석문학상을 수상한 진은영 시인의 『나는 오래된 거리처럼 너를 사랑하고』와 덴마크로 입양된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 간 입양을 하는 사회에 의문을 품고, 그 과정에서 느끼는 ‘여자’의 분노를 표현한 책 마야 리 랑그바드의 『그 여자는 화가 난다』 등 다양한 책과 콘텐츠에 대해 이야기한다.

‘탐방’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문학평론가 염무웅 선생을 만나본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선생이 그려오신 문학, 국립한국문학관 초대관장 임기를 마치며 관련 경험과 향후 계획, 현재 한국 사회가 당면한 여러 문제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를 실었다.

그리고 『문학인』만의 개성이 돋보이는 ‘정전의 재발견’은 한국 근대문학사를 대표하는 사회주의 문인인 한설야를 들여다본다. 그가 그려온 문학과 ‘한국문학사의 정전’이라는 평가를 받은 단편 ?과도기?를 들여다본다.

‘이미지로 보는 근대’는 우리 현대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빵과 과자의 역사가 담긴 제과점(1900년대 과자포)에 대해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최승우 기자 kantmania@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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