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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책연, 기술중심 ‘한국형 인도·태평양 대외전략’ 논의의 장 마련
과기정책연, 기술중심 ‘한국형 인도·태평양 대외전략’ 논의의 장 마련
  • 최승우
  • 승인 2022.12.0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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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9일(금), 「국회 정무위원장 정책포럼」 개최

기술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선택적 다자주의 전략의 필요성과 그에 따른 ‘한국형 인도·태평양 대외 전략’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이 마련된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하 과기정책연(STEPI), 원장 문미옥)은 국회 정무위원회 백혜련 위원장과 함께 오는 9일(금)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CCMM빌딩 12층 컨벤션홀에서 「국회 정무위원장 정책포럼」을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개최한다.

“기술 중심 ‘한국형 인도·태평양 대외전략 방안”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이미 글로벌 차원의 현안으로 자리잡고 있는 ’인도·태평양 전략‘을 통합적 관점에서의 국가 전략 수립을 위해 국회, 정부기관, 대학, 연구기관 전문가와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백혜련 정무위원회 위원장의 개회사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종민 국회의원(정무위원회 간사), 문미옥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의 발제를 맡은 송치웅 아태첨단기술전략연구센터장(과기정책연)은 ‘기술 중심 한국형 인도·태평양 대외전략’이란 제목으로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에 대응하는 인도·태평양 국가의 기술 중심 대외 전략 비교 분석을 발표한다.

이와 함께 신정부가 추진 중인 글로벌 과학기술협력 전략 분석과 한국이 수립해야 할 ‘인도·태평양’ 지역 내 주요국과의 과학기술 협력 활성화 방안 등의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임덕순 선임연구위원(과기정책연)이 좌장을 맡아 진행되는 토론에서는 권원순 교수(한국외대), 김동수 해외산업실장(산업연구원), 김봉훈 한양대 교수(에리카캠퍼스 글로벌혁신클러스터센터장), 송경진 전 원장(세계경제연구원)이 참여해 기술동맹 관점에서 지정학·글로벌 공급망과 경제 안보를 위한 기술 중심의 전략방안 등을 논의한다.

문미옥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은 “최근 바이든 정부는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를 제시함으로써 인도·태평양 지역 내에서 미국의 역할을 강조하고 주요국과의 연대 강화를 강조하는 추세이다”라면서 “전략적 글로벌 경쟁으로 인해 한국 주요 산업의 원자재 공급망이 무너지고 있는 시점에서 이를 안정화할 수 있는 새로운 파트너 국가 확보와 기술개발이 매우 중요한 과제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문 원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단순히 파트너 국가 확보 차원이 아닌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속에서 한국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면밀한 대응전략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450회 과학기술정책포럼」과 연계해 진행되는 「국회 정무위원장 정책포럼」은 현장 참석과 더불어 유튜브 채널인 STEPI TV(유튜브에서 STEPI TV)를 통해 누구나 시청 가능하다.

최승우 기자 kantmania@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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