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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2024학년도 시스템반도체학부 신설
동국대, 2024학년도 시스템반도체학부 신설
  • 배지우
  • 승인 2022.11.23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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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융합대학 내 시스템반도체학부 신설, 첨단 신기술 분야 인재 양성 총력

동국대(총장 윤성이)는 이과대학 물리·반도체과학부를 개편, 2024학년도부터 AI융합대학에 시스템반도체학부를 신설하고 신입생 40명을 선발하기로 했다.

동국대 서울캠퍼스 전경.
동국대 서울캠퍼스 전경.

시스템반도체학부는 1993년 이과대학 반도체과학과로 최초 설립됐으며 2013년 학부제로 개편 돼 이과대학 물리·반도체과학부 반도체과학전공으로 운영되어 왔다. 지난 30년간 우수한 교육 및 연구 성과로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 전문 인력 양성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왔다. 

동국대는 최근 시스템반도체 분야 인재 수요 급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스템반도체 분야에 특화된 교수진 및 연구진의 결집을 통한 교육 및 연구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융합대학 시스템반도체학부 신설을 추진하게 됐다. 산업체 연계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교육과정 개편도 진행한다. 

시스템반도체학부로 신설될 반도체과학전공은 2022년 교육부 및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부처협업형 인재양성사업(반도체전공트랙 사업)’에 선정 돼 3년간 9억 원을 지원 받고 있다. ‘이미지센서 및 디스플레이 분야 시스템 반도체 설계 특화’ 전공트랙 과정을 개설해 반도체학과 학생 뿐 아니라 타전공자를 위한 반도체 관련 융합교육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SK하이닉스 반도체 산학 특강’ 등 재학생을 위한 산업체 맞춤형 산학교육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기업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 설계, 산업현장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한 산학 교과목 개설, 현장실습 및 대학원 공동 연구프로젝트 등 반도체 기업들과의 적극적인 산·학·연 프로젝트 및 교류도 이어나가고 있다. 

윤성이 총장은 “반도체 시장의 급성장으로 국내 시스템반도체 산업 인력난이 시급한 상황에서 우리대학의 반도체 분야 교육 및 연구역량으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자 시스템반도체학부 신설을 결정하게 됐다”며 “2024년도 신설되는 시스템반도체학부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반도체 맞춤형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 초격차의 핵심은 인재양성이다. 우리대학은 학사급 인재 뿐만 아니라 석박사급 전문인재 및 실무인력까지 아우르는 전방위적 반도체 인력 양성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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