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스트(총장 국양)는 디지스트 학생 창업팀이 ‘2022 대구‧경북 청년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2022 ClutG-Star League)’에서 다수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대회 참가팀 중 디지스트 창업팀 3팀이 입상했으며, 대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티아)을 비롯 최우수상인 대구경북벤처기업청장상(Happy Circuit), 우수상인 대구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상(로켓트리) 등을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티아’(대표 박진영, 에너지공학전공)의 ‘영구적 성능의 바나듐 촉매 금속산화물 지지체를 이용한 미세먼지 저감 기술’은 금속산화물 지지체가 원통형으로 양면이 뚫려 있어 공기투과도가 높고 미세먼지 분해효율이 우수해 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또한 화력 및 LNG발전소의 배기가스 저감 장치 교체 시 발생하는 교체비용과 발전시설 정지로 인한 손해 등의 이슈를 해결할 수 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Happy Circuit’(대표 주성민, 기초학부)의 “AI 학습용 데이터를 축적하는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은 AI 학습을 위해 필요한 데이터를 MZ세대 유저들로부터 미션을 통해 제공받고, 관련 데이터를 AI 기술 개발에 필요한 회사에 제공하는 기술이다.

우수상을 수상한 로켓트리(대표 김기범, 기초학부)의 “초소형 로켓 기술을 이용한 모형 로켓 발사 키트 및 서비스”는 고체연료 로켓엔진 소형화 기술과 낙하산 사출 기능을 포함한 모형 로켓을 개발해 학습교구 등으로 활용 가능한 기술이다.

‘티아’의 대표 박진영 씨(디지스트 에너지공학과 박사과정생)는 “연구를 통해 사회에 기여하라는 최종민 교수님의 가르침을 받아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환경을 지키는 스타트업에 도전했고, 좋은 기회를 맞아 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라며, “최종민 교수님과 같은 연구실 대학원생, 그리고 창업지도를 해주신 기술창업교육센터 직원분들, 특히 김흥희 행정원께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디지스트 창업 기업 ‘티아’는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실험실 창업 선도대학 사업’,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예비창업패키지’ 그리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공공기술기반 시장연계 창업탐색 지원사업’ 등의 지원을 받아 현재 스케일업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및 다양한 기관이 주관한 창업경진대회에서 수상하며, 차세대 미세먼지 저감 친환경 스타트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한편, 올해로 3년 차를 맞이하는 ‘ClutG-Star League’는 2020년부터 진행된 CLUTCH League의 확장판이다. 대구·경북 지역별 예선을 통과 한 24팀을 대상으로 1박 2일간의 통합 본선(ClutG-Star League BoostUp Camp)을 실시해 총 12개 팀이 결선에 진출했으며, 디지스트에서 참가한 3개 학생 창업팀 모두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최승우 기자 kantmania@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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