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V. 롬바르디 지음 | 윤영섭 옮김 | 고려대학교출판문화원 | 352쪽
이 책은 대학경영에 관한 책이다. 대학이 자원(돈)의 배분에 집중하는 대학행정에서 벗어나 자원배분의 성과를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그에 따르는 보상을 하는 대학경영으로 나아가야 함을 연구중심대학(research university)에 초점을 맞춰 역설한다.

기업의 목적이 기업가치의 극대화인 것처럼 대학의 목적도 대학가치의 극대화이어야 하고, 이를 위해 대학은 티칭과 연구의 질(quality)과 생산성(productivity)을 최대한 높여야 한다. 이 책은 이러한 대학의 목적을 선언적으로만 말하지 않고 구체적인 기준과 방법을 아울러 제시한다. 지금 우리 대학들이 인구감소, 부족한 재정, 신기술 등장, 국제경쟁 등으로 인해 파괴적 변화의 시기를 맞고 있는 시점에서, 대학들이 질적 변화와 효율성의 확대를 추구하는 데 이 책이 도움을 될 것이다.
최승우 기자 kantmania@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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