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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인 남북학술 교류길 트여
안정적인 남북학술 교류길 트여
  • 신정민 기자
  • 승인 2006.05.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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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3일 평양, 남북학술교류협정 체결

“남북의 지속적인 교류협력과 공동연구를 통해 민족의 동질성 회복 및 남북학술 진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허상만 한국학술진흥재단(이하 학진) 이사장은 지난 4월 23일(일) 평양에서 학진과 북측 민족화해협의회(회장 김영대, 이하 민화협)와의 남북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겨레말큰사전’이 진전을 보이고, 대학 연구자들의 대북방문이 잦은 가운데, 이번에 처음 체결된 남북학술교류협정은 남측 대표로 허상만 학진이사장과 북측의 대남교류협력창구인 민화협 주진구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양측이 서명한 ‘남북학술교류협력에 관한 합의서’는 △공동 관심분야 협력 △교육 및 연구기관의 모든 연구자가 본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 교육·연구 관련 정보교류, 학술토론회, 연구소 지원 등을 추진해 남북학술교류협력을 증진시키는데 합의했다.

이번 협정으로 양측은 해마다 실무협의회를 열어 연간 학술교류협력사업 내용과 구체적인 지원 분야를 확정해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신정민 기자 jms@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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