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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권 밖 인문학자들의 인문학 세우기
제도권 밖 인문학자들의 인문학 세우기
  • 신정민 기자
  • 승인 2006.04.28 00: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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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진, 오늘 2시 2차 인문학 진흥토론회 개최

고미숙, 이정우, 장석만, 조광제 등 제도권 바깥에서 열정적으로 연구하는 인문학자를 중심으로 8명의 연구자가 오는 28일 한국학술진흥재단(이사장 허상만, 이하 학진) 회의실에 모여 ‘인문학 진흥정책을 위한 2차 토론회’를 갖는다.
토론회는 인문학과 현실문제의 소통과 대학교수를 중심으로 이뤄져온 기존의 연구지원 정책에 새로운 전환점을 모색하고, 학문후속세대가 처한 현실과 고민, 그리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정책적 대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토론자로는 고미숙 연구공간 수유+너머, 김영민 미국 Bryn Mawr College 교수, 김형찬 고려대 교수, 박태호(필명 이진경) 서울산업대 교수, 이정우·조광제 철학아카데미 원장, 장석만 한국종교연구소 연구원, 현준만 디지털문화예술아카데미 등이 참여한다.
한편 지난 3월 28일 열린 1차 토론회는 백영서 연세대 교수, 이영훈 서울대 교수, 임형택 성균관대 교수, 황지우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등 인문학계의 중진 교수들이 모여 "경제논리에 인문학 지원정책이 밀리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부 역할이 중요하다"는 일치된 견해를 모았으며, 이에 따른 구체적 방향으로 대학 연구소를 지원함으로써 체계적 아젠다 중심의 지원과 학문후속세대의 안정적 양성이 가능하다고 논의했다. 

신정민 기자 jms@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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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22 12:07:47
독자의견 실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