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탄수화물소재연구소는 지난 10월 14일 대양AI센터에서 ‘2022 세종대학교 탄수화물소재연구소 제9회 정기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한국생명공학연합회와 공동 주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는 170여 명의 생명공학, 식품 분야의 학계 및 산업계 인사들이 다수 참석했다. 4명의 연구자 발표와 33편의 학생 포스터 발표를 통해 관련 분야 연구개발 기술의 최신 동향에 대한 상호 소통과 교류의 장이 됐다.

심포지엄의 주제는 ‘탄수화물 기반 생명공학 연구 및 소재 개발 동향’이었다. 행사는 한국생명공학연합회 유상열 회장의 개회를 시작으로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 이정기 회장, 한국생물공학회 오덕재 회장, 탄수화물소재연구소 유상호 소장의 축사로 심포지엄의 개최를 알렸다.

한국생명공학연합회 박천석 운영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심포지엄은 두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세션별로 2명의 연자들이 최신 연구 동향을 발표했다. 전반부 세션의 주제 발표는 선문대학교 송재경 교수의 ▲폴리페놀 당유도체 생합성과 응용, 고려대학교 김경헌 교수의 ▲효소 및 대사공학을 이용한 다양한 퓨코실화된 올리고당 생산 순으로 진행됐다. 후반부 세션은 충남대학교 안현주 교수의 ▲고부가가치 탄수화물 개발을 위한 글라이코믹스 전략, 연세대학교 김성보 교수의 ▲유전자변형미생물의 생산 공정 이용과 희소당 소재의 산업적 생산 순으로 진행됐다. 

세종대 탄수화물소재연구소 유상호 소장은 “올해 9회째를 맞이하는 정기학술심포지엄은 탄수화물 관련 생명공학 연구 분야의 석학들을 모셔서 다양한 관점에서 탄수화물소재를 이해하고자 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탄수화물 연구로 집중화된 포스터 발표를 통한 학생들의 참여가 처음 이루어져 학계 및 산업계 참여자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았다”라고 말했다.

세종대 탄수화물소재연구소는 올해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교육부에서 지원하는 본 사업은 연구 분야의 전문화, 특성화 및 인력양성 분야에 탁월한 성과를 보여준 이공분야 대학부설연구소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방완재 다른기사 보기